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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여름에 구강질환이 더 많은 이유? 관리자 | 2010-08-21

여름에 구강질환이 더 많은 이유?

 

[ 스포츠서울 ]

 

- ‘더운’ 여름인데 이가 ‘시리’다고?


사람의 몸은 높은 기온에 노출되면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혈류량의 증가와 감소에 따라 심혈관 및 위장과 신장 장애, 소변 장애는 물론 권태로움, 무기력증 등 신경계 질환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증세는 치아에도 예외는 아니다. ‘시린 이’로 대표되는 치주질환이 여름에 발생하거나 심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염’에 대한 진료 인원 및 진료비가 최근 4년간 꾸준히 증가하였으며, 특히 7~8월에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한다. 이처럼 여름에 구강 내 질환이 증가하는 이유는 수분 손실과 체력 저하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침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침은 구강 내에서 살균, 소독 작용을 하여 구강건강을 지켜주는 파수꾼과 같은 역할을 한다. 그런데 여름철에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지속적인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입 속이 메마르고, 타액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구강 내 세균의 증식이 활발해져 치주염 등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치주염의 초기 증상이라 할 수 있는 치은염은 잇몸염증으로, 빨갛게 붓고 출혈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처방과 칫솔질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잇몸염증이 진행되어 치주염이 되면 치아가 흔들리거나 잇몸과 치아 사이에서 피나 고름이 흐르는 증상을 보이게 된다. 또한 음식을 먹을 때 이가 시린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시린 이’ 증상은 물론, 심한 입 냄새가 동반돼 주변인에게 불쾌감을 주기도 한다. 이런 치주염이 깊게 진행되어 치아 뿌리까지 손상된 경우에는 발치를 하는 것 외에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치의학 박사 이지영 원장(강남이지치과)은 “흔히 이가 ‘시린’것을 더위와 깊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할 때가 많은데, 치주염 등 구강질환은 여름에 특히 더 나타나기 쉽다. 예방을 위해서는 꼼꼼히 양치를 해 주는 것이 최선의 방책인데, 치간 칫솔과 구강 청결제를 사용하여 잇몸 구석구석을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또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 또한 잇몸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수분보충이 원활히 이뤄지면 타액분비가 왕성해져 제 역할인 살균, 소독을 훨씬 잘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치태에 이은 치석 발생 방지를 위해서 적어도 1년에 1~2회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헬스메디 이경민 기자 webmaster@healthmed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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